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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소통 부족 유감"... 갈등 국면 풀리나?

2022.11.21 20:30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도의회가 사실상 부적합으로 판단한
전북개발공사 사장을 임명하면서
도의회와 갈등 국면이 이어졌는데요,

사전에 소통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인사청문회 협약도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양측의 갈등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라북도의회는
전북개발공사 서경석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내지 않았습니다.

전문성 미흡과 도덕성 검증 자료 미제출이
이유였습니다.

사실상 부적합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하지만, 김관영 지사는
전북도의회의 의견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임명했습니다.

그러자, 전북도의회는 의회 경시 등을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전북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 때는
사장을 퇴장시키기도 했습니다.

갈등 국면은 내년 예산안 심사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는데,

김관영 도지사가 소통이 부족했다며
전북도의회 본회의
예산안 설명에 앞서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관영/전라북도지사:
최근 산하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도의원님들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지
못하고 도지사와 도의회 간의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서 도의회와 또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른바 정무라인 등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사청문회 협약도 개선점을 찾아 개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영//전라북도지사
도와 의회 간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서
개선안을 도출하고 개선안이 도출되면
인사청문회 협약도 개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북도의회는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도 비판과 견제, 감시 기능은
놓치지 않겠다며, 인사청문회 개선은
양보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국주영은//전라북도의회 의장:
도민의 눈높이에서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는 것은
반드시 이루고 싶습니다.]

예산 심사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갈등이 길어지는 것에
부담을 느낀 양측이
서로 출구를 찾았다는 분석 속에
갈등이 풀리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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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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