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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온열질환 주의보

2022.08.04 20:30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촌에서는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낮에는 일을 피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는 농민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머리 부분의 온도가 34도 안팎입니다.

이렇게 기온과 습도가 높으면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게 심해지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INT [최종일(농민)/김제시 용지면
불가피하게 한낮에 작업을 할 경우에는
호흡도 가빠지고 많이 어지럽고
그런 편이죠.]

논밭 작업은 한낮을 피해
오전 9시 이전 또는 오후 5시 이후에 해야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낮에 꼭 일해야 한다면
두 사람 이상이 조를 이뤄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서 체온을 낮추고
1시간 기준 45분 일하고 15분 그늘에서
쉬어야 합니다.

INT[김경란/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보건팀장
고령계층이 제일 위험하고 취약한
계층입니다. 그래서 고령자가 많은
농촌에서는 특히 무더운 여름에
농작업을 할 때는 물, 그늘, 휴식을
꼭 지키셔서 안전하게 작업을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에어 냉각조끼를 입으면 의복 안쪽 온도를
최대 6도 낮출 수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922명의 온열질환자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7%가 농작업을 하다 발생했고 50대 이상이 60%를 차지했습니다.

농작업을 하다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JTV뉴스 강혁구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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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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