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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학력 의혹' 최경식 남원시장 출석 조사

2022.08.02 20:30
허위학력 의혹이 불거져 경찰에 고발된
최경식 남원시장이 오늘(2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최 시장은
성실히 조사받았다며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전북경찰청 조사실을 나옵니다.

전북경찰청은 오늘(어제,2일) 오후
최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입니다.

최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학력을
한양대학교 경영학 학사라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당선 이후 한 남원시민에 의해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고발 내용에는 최 시장이 선거 명함 등에
최종 학력인 원광대 소방학 박사를,
소방행정학 박사나 행정학 박사로
표기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조사를 마친 최 시장은
경찰에 학력 관련 증명서를 다 냈다며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최경식/남원시장
선거 과정에서 학력 기재에 다소 부정확한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수사기관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최 시장은 고발 사실이 알려진 뒤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논란이 증폭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고발장 접수 이후
관련 자료를 모은 뒤
최 시장을 소환했습니다.

다만, 조사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출석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직선거법상
학력과 경력 등에 관해
허위사실 공표가 인정돼
100만 원 이상의 벌금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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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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