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단독·기획

전국 시도 수소산업 경쟁 치열...과제는?

2022-08-29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나아가 수소산업이 첨단 미래산업으로서
가능성이 큰 만큼, 자치단체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중공업과 에너지 산업이 있는 도시들은
하나 같이 수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가 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해도
수소산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까지는
풀어야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이어서 변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라북도와 완주군의 여건이 좋고
수소특화국가산단이 대선공약에 포함됐지만
아직 낙관하기엔 이릅니다.

전라남도와 광양시도
산단 지정에 뛰어들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정유 화학단지가 있는 여수와 광양시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등 나름의 경쟁력을 갖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전남 광양시 관계자 :
그것에 대한 범위부터 시작해 가지고
업종이나 이런 것까지,
전남도가 신청권자니까 전남도에
관련 자료를 저희들이 만들어서
제출해야겠죠.]

완주가 국가산단 후보지역이 된다고 해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수소산업 기반시설이 우리 못지 않은
인천과 충남 보령시, 경남 창원시 등도
지역내 지방산업단지를 수소특화 산단으로 전환하거나 차세대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남 보령시 관계자 :
25만 톤 수소 플랜트 생산기지 지금 구축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 관련해서 연계 산단 조성하는 거와 그 다음에 관련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들 지역은 수도권 또는 인접지역인 데다
국내 대표적인 산업지역이다 보니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 때문에 수소산업의 주도권을 쥐고
관련 기업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산업 전반에 대한 밑그림과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중희 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교수 :
우수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계획,
또 산업체한테 이 기술 개발을 하고 그런 것을 어떻게 돕겠다라는 어떤 기술 개발
로드 맵 또는 산업체를 도울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라든지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게 굉장히 필요합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수소산업.

산업화에서 크게 뒤진 전북이
다른 지역과 그나마 대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변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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