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단독·기획

새 전주...조선왕조 1조 사업·드론택시 연구

2022-06-16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이 이끌
민선 8기 전주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 당선인은 조선왕조 1조 프로젝트와
드론택시 연구 같은
대규모 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수 시장 때 만든
부동산 거래 조사단과 자전거 정책과의
폐지를 검토하는 등
현 시장과 다른 정책도 예고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김승수 시장이 이끈 지난 8년 동안
전주시는 슬로시티의 한옥마을과
복지의 대명사인 엄마의 밥상 등으로
나름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형 국책사업 발굴이 부족하고
개발과 경제사업도 활발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음 달 취임할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
새로운 전주를 내걸었습니다.

우선 올해 안에
1조 원 규모의 조선 왕조를 주제로 하는
대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당선인:
조선 관련된 전체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서 일단 요구는 제가 한 1조 원 정도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를 올 가을에 할 겁니다. 12월 이내에.]

내년에는 미래교통 수단으로
드론 택시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런 사업을 위해
전주시정연구원을 만든 뒤
중장기적인 정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당선인:
진짜 중장기적이고 미래를 바라보는 정책은 제가 전주시정연구원, 출연 연구기관을 만들 겁니다. 거기에서 서포트를 하고.]

시정의 큰 틀도
김승수 시장 체제와 크게 달라집니다.

김승수 시장이 새로 만든
부동산 거래조사단과 자전거 정책과를
폐지할 예정입니다.

규제를 줄여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고,
자전거 도로 사업을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구상입니다.

8개 권역으로 나눠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려던 청소행정 역시 중단됩니다.

아울러 김 시장 때
전주를 대표하는 문구로 사용한 '꽃심'을,
송하진 지사가 전주시장으로 근무하면서
대표 문구로 사용했던
'한바탕, 세계를 비빈다'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성장 사회연대경제국과
정원도시 자원순환본부 같은
조금은 생소했던 전주시청 부서 이름도,
전라북도와 맞춰
일관성 있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김승수 호와 확실하게 차별을 선언한
우범기 호가
전주의 4년을 어떻게 이끌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