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첨삭교육

기사 첨삭 8

2021-08-10 20:21
기사첨삭 8

 

* 아래 시청자 제보를 바탕으로 리포트를 작성하시오.

(앵커멘트 + 기사 본문으로 구성, 반드시 가상의 인터뷰도 넣을 것) 

 

(시청자 제보 요약)

익산의 한 마을에 4천 톤가량의 폐기물이 방치돼 있다.

쌓인 폐기물은 멀리서 보면 2개의 산처럼 보인다.

방치된 폐기물은 각각 2천 톤씩이다.

가까이 가보면 플라스틱과 폐비닐이 수두룩하다.

주민들은 그동안 오폐수로 적잖은 피해를 봤다고 하소연한다.

먼저 마을 입구에 쌓인 폐기물은 재활용 허가를 받은 A 업체가

적법하게 운영해왔다.

하지만 5년 전 경영난으로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2천 톤의 폐기물을 남겨둔 채 떠났다.

익산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행보증금을 확보한 상태다.

적법하게 운영하다 폐업한 곳의 경우 이행보증금을 활용할 수 있는데

확인해보니 2억 3천만 원의 이행보증금이 있어서

이 돈을 활용해 연말까지 폐기물을 치울 계획이라고 한다.

또 다른 폐기물은 2018년부터 불법으로 야적됐다.

대표는 동남아 수출 목적으로 2천 톤에 이르는 이 폐기물을 쌓아왔는데

최근 불법으로 야적한 혐의로 구속됐다.

익산시는 이 폐기물의 이적을 위해 배출자는 물론

땅 소유주에게 책임을 물어

내년 6월까지 행정대집행을 통해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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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기사 1) 익산 폐기물 피해...‘주민들의 잃어버린 5년’

(잃어버린 5년이라는 표현은 팩트를 과장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시골마을 폐기물 방치...주민 5년간 피해 등으로 팩트 위주로 제목을 뽑아야 합니다.)

 

[앵커멘트]

익산의 한 마을에서는 지난 몇 년간 4천 톤가량의 폐기물이 방치되어왔는데요.

 

익산시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한 보상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000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익산의 한 마을 입구입니다.

 

멀리서 보면 언뜻 2개의 산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보면 플라스틱과 폐비닐 더미입니다.

 

이렇게 방치된 폐기물은 각각 2천 톤씩 총 4천 톤.

 

주민들은 그동안 오폐수로 피해를 봤다고 하소연합니다.

 

[김00/피해 마을 이장 : “(악취 때문에) 코나 목이 매캐해요. 몇 년 째 해결이 안 되니까 (주민들이) 이사를 가버린 경우도 있고...”]

 

주민들이 악취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하는 곳은 A 업체.

 

이 업체는 재활용 허가를 받은 이후 마을 입구에 폐기물을 쌓아왔습니다.

 

하지만 5년 전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 2천 톤의 폐기물만을 남겨둔 채 떠났습니다.

 

나머지 2천 톤의 폐기물은 동남아 수출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불법으로 쌓여왔습니다.

(나머지 폐기물 2천 톤은 B 업체 소유라는 것을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B 업체라는 단어가 빠져

이 2천 톤의 폐기물 역시 A 업체 것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수정: 나머지 2천 톤의 폐기물은 B업체가 동남아 수출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불법으로 쌓았습니다.)

 

해당 업체 대표는 최근 불법 야적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익산시는 A업체 폐기물을 치우기 위해 2억 3천만 원의 이행보증금을 확보했고,

연말까지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00/익산시청 환경정책과 : “A업체처럼 적법하게 운영을 하다가 (문을) 닫은 곳은 이행보증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행보증금으로) 연말까지 폐기물을 치울 계획이고요...”]

 

또, 불법으로 야적된 폐기물의 배출자와 땅 소유주에게는 책임을 묻고,

내년 6월까지 강제 집행의 일종인 행정대집행을 통해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호소해온 주민들을 위한 보상책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① 업체의 대표와 익산시, 어느 쪽도 마땅한 피해보상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② 익산시가 폐기물을 치우겠다고 약속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피해는 주민 몫입니다.

③ 주민들은 올해도 합당한 보상 없이 묵묵히 버텨갑니다.

(①②③ 세 개 문장은 하나로 합해도 무방합니다.

→ 업체 대표와 익산시 모두 보상책을 제시하지 않아 주민 고통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0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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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기사 2) 익산시 폐기물 산더미…주민 피해 호소

 

<앵커멘트>

익산시 주민들이 “폐기물이 산처럼 쌓여있다”며 JTV에 제보해왔습니다.

취재 결과, 불법 폐기물부터

재활용 업체가 버리고 간 폐기물까지

다양한 폐기물이 마을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 기잡니다.

 

<리포트>

익산의 한 마을.

두 개의 산처럼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방치된 폐기물’입니다.

자그마치 4천 톤.

가까이 가보니 플라스틱과 폐비닐 더미가 한데 섞여 있습니다.

(제보 현장을 이해하기 쉽게 묘사한 점은 좋습니다.)

 

주민들은 폐기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합니다.

 

[OOO / 마을 주민 : “비가 올 때마다 저 폐기물 더미 아래로 검은 물이 뚝뚝 흘러나와. 냄새도 얼마나 심한지 몰라. 몇 년째 얘기해도 아직도 그대로야…” ]

 

마을 입구에 쌓여있는 폐기물.

5년 전 재활용 업체 A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 떠나면서

마을에 그대로 방치됐습니다.

 

또 다른 장소의 폐기물.

3년 전 동남아로 불법 수출하려던 일당이 쌓아둔 겁니다.

 

불법야적혐의로 넘겨진 피의자 A 씨는 최근 구속됐지만,

불법 폐기물은 그대롭니다.

 

(기사를 보면, 재활용업체 A와 불법 야적 폐기물 업체는 전혀 다릅니다.

그런데 재활용업체를 A로 썼다가, 불법 야적 혐의로 넘겨진 피의자도 A로 써

 
사실상 전혀 다른 A가 잇따라 등장했고 시청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불법야적혐의로 넘겨진 피의자 B 씨는 최근 구속됐다는 식으로

A와 B를 차별화해야 합니다.)

 

익산시는 폐기물 처리 계획을 밝혔지만,

처리 과정은 녹록지 않습니다.

 

[OOO / 익산시 : “우선, 재활용 업체가 남기고 간 폐기물은 이행보증금으로 연말까지 치울 계획이고요. 불법 폐기물은 배출자를 추적하고 땅 소유주에게도 책임을 물어서 내년 6월까지 처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를 한 사람의 자막을 익산시로 쓰지 않고,

익산시 관계자 또는 익산시 담당공무원이라고

조금 구체적으로 씁니다.)

 

폐기물 처리 과정에 차이가 있는 건

합법적으로 운영된 경우에만, 이행보증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익산시는 행정집행을 통해 불법 폐기물도 치우겠다고 했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처리 전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제보를 보면, 땅 소유주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이에 대한 언급이 빠져 아쉽습니다. 아래 데스킹된 기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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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킹 기사) 시골마을에 폐기물 4천 톤 방치

 

시골마을에 수천 톤가량의 폐기물이

수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재활용 쓰레기 처리업체가 문을 닫거나

불법으로 쌓아둔 폐기물입니다.

 

주민들은 오폐수 오염 같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000 기자가 보도합니다.

 

 

익산시 황등면의 한 재활용업체입니다.

 

 
지난 2018년쯤 폐업한 뒤로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000 기자: 마을 길목에 자리 잡은 업체입니다. 보시다시피 담장 너머로 전국에서 모인 폐기물이 거대한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양만 2천여 t에 달합니다.]

 

드론을 띄워 살펴봤더니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플라스틱병과 폐비닐 등이 너른 공터를 가득 메웠습니다.

 

바로 옆 공간에는 5년 가까이 방치된 폐기물 2천 톤이

쌓여있습니다.

 

너무 오래 방치된 탓에 쓰레기 더미 위로 풀이 무성해지면서

멀리서 보면 마치 야산과 같습니다.

 

주민들은 그동안 오폐수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합니다.

 

[이호/익산시 황등면: 비가 오면 썩은 물이 바닥에 흐르고 논밭에 흐릅니다. 바람이 세게 불면 비닐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데... 이 피해를 주민들이 다 감수하고 지금까지 살았습니다.]

 

시골마을에 왜 이렇게 많은 폐기물이 방치된 걸까?

 

(CG)

재활용업 허가를 받은 A 업체는

한때 적법하게 운영됐지만,

5년 전에 폐업 과정에서

2천 톤의 폐기물을 남겨두고 사라졌습니다.

 

바로 옆 폐기물은 동남아 수출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불법으로 야적됐는데,

대표는 폐기물 2천여 톤을

불법으로 야적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CG)

 

한적한 시골마을에 남은 건 4천 t이 넘는 폐기물뿐입니다.

 

주민 반발이 커지자

익산시는 서둘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CG)

 
적법하게 운영하다 폐업한 곳의 경우

2억 3천만 원의 이행보증금을 확보한 만큼

이 돈으로 올 연말까지

폐기물을 치우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으로 야적한 폐기물은

배출자는 물론 땅 소유주에게 책임을 물어

내년 6월까지 행정대집행을 통해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CG)

 

[익산시 관계자(음성변조):

나머지 (폐기물) 양이 저희들 생각은 2천 톤 못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행정대집행을 하면서 추후에 땅 소유주와 행정대집행을 통해 처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불법 야적된 폐기물의 경우

배출자와 땅 소유주가

제때 처리비용을 내놓지 않으면

이적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JTV NEWS 000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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