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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빵.쌀과자...분질미로 소비 늘리기 '주목'

2022.10.03 20:30
쌀값 폭락 사태가 보여주듯이
우리 쌀은 소비가 줄고
생산량은 넘치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분질미 재배를 확대하기로 해
성과가 주목됩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이 제과점은 쌀을 주재료로 쓴
쌀빵으로 입소문을 탔습니다.

재료는 분질미라는 쌀인데
물에 불리지 않아도
쉽게 가루쌀로 만들어 쓸 수 있도록
개발된 품종입니다.

INT [홍동수/ 베이커리 대표
먹었을 때 밀가루에 비해서
전혀 뒤지지 않는
그런 식감을 가지고 있거든요.]

정부가 분질미 재배를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CG 트랜스)
올해 4백75톤인 생산량을
2026년까지 20만 톤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지금보다 4백 배 넘게 늘어난 규모입니다.OUT

농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분질미와 다른 작물을 섞어 이모작을 하는
농가에는 직불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INT [최남훈/김제시 진봉면
늦게 심어도 일주일 정도 빠르게 심은
신동진 품종보다 생육이 빨라서
수확은 거의 비슷하거나
신동진 보다 빠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농업기술진흥원은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쌀빵뿐 아니라 쌀맥주, 쌀과자 등
분질미를 재료로 한 다양한 가공품도
개발합니다.

INT [안호근/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빵이나 과자 등을 만드는 농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개발해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을 이전시키고
그 기술을 사용을 해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분질미 가공식품이 활성화되면
쌀 소비가 늘어나고 일반 쌀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분질미 가공식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지,
또 가격 경쟁력이 있을지 등이
검증되지 않아서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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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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