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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운행 감축 연장되나

2020.04.17 20:46
코로나19로 승객이 줄면서
전주시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시내버스 운행을 줄였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큰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정상 등교가 이뤄지지 않으면 감축운행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에 있는 한 버스승강장입니다.

시민들이 버스가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체 시내버스 운행횟수의 8.2%인
3백24회가 감축됐지만,
이를 모르는 시민이 많습니다.

오분순 / 전주시 전미동
"(62번 버스가) 그 차가 1시 50분에 있었는데, 1시부터 기다렸는데 안 오는 거예요. 지금 2시가 넘은 것 같은데..."

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 운행을 줄인 건
지난달 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쨉니다.

승객이 예년의 절반수준으로 줄면서
버스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승객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29일 이후 버스운행이 정상화될지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승객 가운데 비중이 높은 학생들이
지금처럼 온라인 수업을 이어간다면
감축운행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전주시의 설명입니다.

엄성복 / 전주시 버스정책추진단장
"중고등학교가 계속 개학이 연기되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해서 시민이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감회를 연장하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전주시는
감축운행이 연장되더라도
배차간격이 짧은 노선을 중심으로
버스운행을 줄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의
불편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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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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