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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청주'로 청년 마을 조성

2022.06.17 20:30


군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주 생산지입니다.

군산의 청년들이 수제 청주를 활용해
자립 마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수제 맥주에 이어 수제 청주가
군산의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군산은 우리나라 최고의
청주 생산 도시입니다.

쌀이 풍부했던 군산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여러 양조회사가 둥지를 틀었습니다.

특히 향토기업 백화양조가 만든 청주는
지금까지도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산의 청년들이 수제 청주를 기반으로 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군산 구도심에 양조장과 체험시설을
만들고, 청주를 활용한 상품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조권능/청년기업 대표이사 : 청주로 만드는 화장품이 될 수도 있고, 빵이 될 수도 있고. 이런 형태들로 청년들이 다양하게 사업들을 확장시켜 나가면 그게 이제 하나의 거리 문화로, 마을 브랜드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주를 활용한 청년 마을만들기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됩니다.

군산시도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장과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도시 재생사업으로 정비를 마친
신흥동 말랭이 마을의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영우/군산시 문화예술과 :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찾아 온 외지의 청년들이 지역 청년들과 함게 청주 관련 거리를 조성해서 이제 앞으로 관광객들도 더 유입되고...]

관건은 정부 지원을 받는 3년간,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수제 맥주에 이어 수제 청주가
청년 유출을 막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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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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