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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유학생이 온다...10월 시범 사업 시작

2022.08.31 20:30


오는 10월부터 서울의 초등학생들이
도내 농촌으로 유학을 오게됩니다.

도내 작은 학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완주에 있는 이 농촌유학센터에는
도시에서 온 학생 7명이 생활하며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전북에는
이같은 유학센터가 4곳 있지만
학생들은 40여 명뿐으로
다른 지역보다 훨씬 적습니다.

(화면전환)
침체된 농촌 유학을 되살리기 위해
전북교육청과 전라북도, 서울교육청이
손을 잡았습니다.

먼저, 오는 10월부터 다섯 달 동안
시범사업으로 20명의 서울 학생들이
도내 6개 초등학교에서 유학을 하게 됩니다.
[서거석/전북 교육감:
지방 소멸 문제로 많이 고심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에 있는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지역을 살리는데도 농촌 유학이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연과 생태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농촌 유학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도시와 농촌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주 시설로는
진안 아토피 치유마을과 농촌유학센터,
148곳의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이
제공되고 오는 2026년까지 3곳의
시설이 추가로 조성됩니다.

전라북도는 내년부터는 1년 단위로
학생을 모집해 전북의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서울에 있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해서 정말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과 정서를 함양해서 어렸을 때부터 잘 교육된다면...]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성공적인 농촌유학의 관건입니다.

농촌유학은 소규모 학교를 살리고
지방 소멸의 위기에 내몰린
지역에도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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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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