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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조규성, 한국 월드컵 첫 멀티골

2022.11.29 20:30
네, 이렇게 몹시 아쉬운 결과였습니다만,
전북 현대의 공격수 조규성은
한국 월드컵 사상 첫 멀티골을 터뜨리며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습니다.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조규성 선수는
누구인지 알아봤습니다.

정 원 익 기잡니다.

월드컵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한 조규성은
후반전에 훨훨 날았습니다.

후반 13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기다렸던 대표팀의 첫 골을 넣었고
3분 뒤 다시 머리로 동점 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순간입니다.

(CG)
1998년생인 조규성은
189cm의 키에 82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안양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광주대학교 스포츠과학부에 다녔습니다.

지난 2019년 FC 안양에 입단한 뒤
2020년 전북 현대 모터스로 팀을 옮겼고
이후 지난해와 올해
김천 상무 FC에서 뛰었습니다.

18개월간 군 복무를 마친 뒤
올해 9월 7일 전역했고
이후 친정팀인 전북 현대로 복귀했습니다.
(CG)

조규성은 지난 10월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1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 17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제주 주민규와 동률을 이뤘지만
출전 경기 수가 더 적은 선수에게
타이틀을 주는 규정에 따라
생애 첫 K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전북 현대에서 리그 득점왕이 나온 건
지난 2009년 이동국 이후
13년 만의 일입니다.

조규성의 활약은 FA컵에서도 눈부셨습니다.

지난 10월 31일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에서
조규성은 FC 서울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어
팀에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안겼습니다.

결승전 멀티골을 포함해
모두 4골을 넣은 조규성은
FA컵 최우수선수인 MVP에 뽑혔습니다.

(CG)
올해 K리그1 득점왕과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그리고 FA컵 최우수선수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조규성은
한국 월드컵 사상 첫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CG)

(CG)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2골을 넣고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조규성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별것 없는 선수인데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골도 넣었다.
보잘 것 없는 선수였는데 골을 넣어서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CG)

실력과 겸손함을 갖춘 전북 현대 조규성이
팀에서 이동국을 이을 후계자로,
나아가 전 세계 스타로
힘찬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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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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