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빛과 물의 향연'...막오른 서동축제

2022.10.02 20:30
백제시대 무왕인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서동축제가 익산에서 열렸습니다.

화려한 백제 유등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마련돼
관광객들은 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운 빛깔의 연등들이
공원 곳곳을 물들였습니다.

선화공주의 사랑을 얻고,
백제 무왕에 오르기까지.

찬란했던 서동의 이야기를
60여 점의 연등으로 풀어냈습니다.

어렸을 적 부모님 곁에서 들었던
서동설화를 이젠 자녀들에게
들려줘야 할 나이가 됐습니다.

[천지민·방수미·천지한/부산시 해운대구:
친정에 왔는데 서동축제를 한다길래 아이들과 체험 삼아 왔어요. 서동이 백제 무왕이잖아요. 그래서 애들 역사 공부도 될 것 같기도 하고, 또 다양한 체험이 있어서 설레면서 둘러보고 있습니다.]

올해 49번째를 맞는 서동축제가
빛과 물을 주제로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축제는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일대에서
유등 전시와 수상 공연 등
40여 개의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채은·전주희·이용철/익산시 동산동:
가족들하고 연휴에 즐거운 시간 보내기 위해 왔는데 아직 유등은 안 켜졌지만 사람들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아서 재밌게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또,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초점을 맞춰
지역에 체류할 수 있도록
축제를 계획했습니다.

개막 첫날인 어제(1일) 하루에만
4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만큼
사람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

[문진호/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사실 이렇게까지 많이 올지 기대를 못했는데 시민들께서 즐겁게 또 가족, 어린이들 손잡고 와서 즐기는 것을 보면서 대단히 감사한 생각을 했습니다.]

축제는 내일(3일) 막을 내리지만,
유등은 다음 달 13일까지 밤하늘을
환하게 비출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