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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객사, 고려 때부터 운영"

2022.02.22 20:30
왕조의 본향, 풍패지관으로 불리는
전주 객사는 언제 만들어졌는지,
건립 시기가 명확치 않았는데요.

최근 조사에서 전주 객사라는
글귀가 적힌 고려시대 기와가 발굴돼
최소 고려 때부터 운영됐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객사 마당에 묻혀 있던
대형 석제 구조물, 월대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2년 전, 전주객사 서쪽 건물 보수 과정에서
돌로 만든 구조물이 발견됐습니다.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객사 앞마당을
파헤쳐보니 폭 5.2미터, 길이 17.5미터의
월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월대는 임금에게 예를 올리기 위한
기단으로 궁궐과 종묘 등 중요 건물에만
설치돼 있습니다.

[박영민/전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위원 : 
이번에 나온 월대는 (나주 객사)금성관보다 약간 더 크구요. 
월대에 사용한 석재의 규모도 훨씬 더 큽니다. 
따라서 호남지역의 수부로서의 월대의 규모라든지 위상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통일신라부터 고려,
조선시대의 토기와 바닥돌, 기와 등도
출토됐습니다.

CG IN
특히 고려시대 기와에서
'전주객사 병오년 조' 그러니까, 병오년에 
전주 객사에 올릴 기와를 만들었다는 문구가 확인됐습니다.
CG OUT

[하원호 기자 : 
전주객사의 조성 시기가 고려시대라는 기록은 남아 있었지만 
명문화된 유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봉황무늬가 새겨진 조선시대 기와는
조선왕조의 본향에 세워진 전주객사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전주시는 종합 정비계획을 세워
옛 지도에 남아있는 전주객사 뒤뜰의
조산과 책판고 등 풍패지관의 원형을
복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우종/전주시 역사복원동학농민팀장 : 
지금 발굴조사를 통해서 확인된 월대 유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저희가 만들어서 
앞으로 전주 객사가 원형대로 복원될 수 있도록...]

전라감영 복원과 전주부 성벽,
그리고 객사 발굴 조사의 성과를 토대로
전주 구도심의 원형을 되살리는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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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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