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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안의 자연...새만금 환경생태단지 개장

2022.06.05 20:30
국내 최대 간척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환경 논쟁은
여전한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 공간인
환경생태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는데
세계 환경의 날인 오늘(5일)부터
일반인에게도 개방됐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안에
넓게 펼쳐진 갈대가
바람에 물결칩니다.

바로 옆 산책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이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고라니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의 발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만금 환경생태단지로
오늘(5일)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을 마치고,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 것입니다.

축구장 110여 개,
78만 5천여㎡ 면적인 이곳에는
습지와 관찰, 체험지구 등이 마련됐습니다.

광활한 대자연은
새만금 수질 개선과
야생 동식물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다양한 산책길과 스탬프 투어,
방문자 센터 체험 프로그램 등은
사람과 자연을 더 가깝게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명심, 함순영/부안군 부안읍:
(조성) 해준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해요. 미래 세대에 더 좋게 해놨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도 확 풀릴 것 같은 기분이, 앞에 트여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1단계 조성 사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부터는 국제생태환경체험원 등이
들어서는 2단계 사업이 진행되며
오는 2050년까지 4단계 사업이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박미경/전북지방환경청 주무관:
새만금 환경생태단지는 2050년까지 총 4단계로 계획돼 있습니다. 매립 계획으로 진행되는 2단계 생태용지가 잼버리 부지 앞쪽에
3.57㎢로 2029년까지 조성할 계획에 있습니다.]

인공 안에 마련된 자연,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새만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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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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