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도 기지개...문 여는 전시관
생활속 거리 두기가 시작되면서 굳게
닫혔던 문화계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회들이 잇따라 시작되고
있는데요,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꼼꼼한
절차를 거쳐야 관람이 가능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 출신 민화 연구가 고 김철순 선생이 기증한 민화 작품들입니다.
조선시대 민중 문화를
담백하고 해학적으로 그려낸 것들로
미술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두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김하음, 최은경/전주시 완산구
"이제는 문화공간이 서서히 열린다고 하니 너무나 다행스러운 거 같고, 기대도 많이 되고 그렇습니다."
다만 시간당 80명 만 입장을 허용하되
단체 관람은 할 수 없습니다.
또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발열 체크를
하는 등 꼼꼼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황유미/전주역사박물관 전시 담당
"관람하실 때도 계속 마스크는 착용하셔야 되고요 그리고 들어오셨을 때 손소독과 발열 체크 그리고 저희가 인적사항을 기록해두고 있거든요."
우진문화공간도 김정옥 작가의 장신구전을 시작으로 전시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 역시 같습니다.
1년 가량 준비해온 전시회를 두 달 넘게
미뤄온 작가는 이제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김정옥/작가
"굉장히 조마조마하고 약간 불안하고, 이 많은 투자해서 준비를 했는데 못하게 되면 어떨까 하는 그런 조바심이 있었어요."
다른 전시관보다
조금 일찍 문을 연 교동미술관은
두 개의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전시관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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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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