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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고' 즐기는 황금 연휴

2020.05.02 20:34
황금연휴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 관광지 대신,
숲속 캠핑장에는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았습니다.

차에 탄채 물건을 사는
전북도청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에는
차량들이 긴 행렬을 이뤘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푸르름을 더 해가는 5월의 숲,
캠핑장엔 텐트를 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아이들은 계곡에 설치된 그네를 타고,
첨벙첨벙 때 이른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08:23-
이시훈/초등학교 6학년
"물놀이도 하고 다슬기도 잡고, 물수제비도 하고, 여기에 있는 그네도 타고 하니까 너무 재밌었어요."

사흘째 이어지는 황금 연휴,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 관광지나
도심을 피해 자연 속에 가족단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49:52-
김종천.김아인/전주시 인후동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있어서 캠핑을 하면서 아이들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왔는데, 신록도 너무 좋고 5월에 이런 시간을 가족들과 함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전북도청에 차량들의 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차에 탄채 물건을 사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

4천 4백만 원 어치 축산물이
불과 두 시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44:37-44:41//44:49-44:55
하아얀/전주시 효자동
"사람하고 부딪치지 않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1시간 동안 기다렸어요. 10시에 왔는데 뺑 돌고 와가지고 1시간 13분 걸렸네요."

판로를 찾지 못해 애를 태웠던
축산물 가공업체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45:54-46:07
노지혜/육가공업체 대표
"공공 급식이나 식당에 주로 납품을 하고 있는데 그런 곳에 아예 판매가 안되다보니까 운영이 힘들거든요. 그런데 이런 행사를 통해서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자금 유통에 숨통이 트이고..."

전라북도는 다음 주엔 수산물을,
그 다음 주말엔 농산물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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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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