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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출렁다리'... 효과 전망 엇갈려

2020.02.16 20:30
최근 10년 동안 전국적으로 100여 개의 출렁다리가 건립됐습니다. 전북에서도 여러 자치단체들이 출렁다리를 짓고 있는데요 새로운 관광자원은 맞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나금동기잡니다. 순창군이 채계산에 건립한 270미터 길이의 출렁다리입니다. 주차장 등을 확충해서 3월에 개통할 예정입니다. 정읍시도 구절초 테마공원에 106미터의 출렁다리를 오는 5월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구철초가 필 때만 관광객이 집중되는 테마공원에 관광객 유입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택, 정읍시 토털관광과 (05:17:25-32) "이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가을철로 한정된 관광지가 4계절 찾아오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G) 순창군, 정읍시 외에도 진안군이 운일암반일암에 220미터 길이의 구름다리를 놓기 위해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대둔산의 30년이 넘은 구름다리를 철거해서 내년에 개통할 계획입니다.(CG) 새로운 관광자원이 확보되는건 맞지만 다리에 얽힌 역사성이나 독특한 스토리텔링 또는 차별화된 마케팅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군산시의 경우에는 올해 비응항 주변에 출렁다리를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을 보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송광인,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05:12:36-51) "국내에만 160여 개의 다리가 건축됐고 특히 최근 10년간 대부분의 다리가 건축돼서 지역만의 개성, 특색이 없다면 진부한 건축물만 남게 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관광자원의 생명력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때 그때의 유행을 따라가기 보다는 나만의 스토리를 함께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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