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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문회회관, 차별화가 관건(대체)

2020.07.04 21:02
8년 전 군산예술의전당이 문을 열면서
비슷한 기능을 가진 군산시민문화회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군산시가 보수 공사를 거쳐 다시 문을
열기로 했는데, 차별화된 운영 방안을
미리 마련하는 게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1989년에 지어진 군산시민문화회관입니다.

8백 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군산예술의 전당이
들어서자 문을 닫았습니다.

군산예술의전당과 기능이 겹치면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s/u)
8년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방치돼 온 시민문화회관이
보수 공사 뒤에 다시 운영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지원사업에 선정된 건데 정부지원금 50억 원 등 90억 원이
투입됩니다.

군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소규모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곳으로 고쳐 청년들의 문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침체된 구도심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
창의력과 운영기획력을 갖춘 민간 중심으로 우수한 컨텐츠를 활용 육성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재생 프로세스입니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시민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은
공연장과 전시장의 규모가 서로 비슷합니다.

차별화 된 운영 방안이 없다면
90억 원의 보수비용을 들이고도
운영비 부담만 떠안을 소지가 있습니다.

<인터뷰>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
이달은 공연이다 이달은 전시다
이런 복합예술을 다 해보고
우리 도시에 적합하고 그 지역하고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존폐 위기에 몰린채 장기간 문을 닫았던
군산시민문화회관이 재생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이자 구도심 살리기의
마중물이 될 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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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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