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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질주...자작 자동차대회

2022.08.28 20:30
설계부터 제작까지,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짜릿한 경주를 펼치는 자작 자동차대회가
군산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대회인데
전국 77개 대학에서 백20여개 팀이
참여할 만큼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주 모습)

거친 배기음이 경기장을 가득 채웁니다.

까다로운 곡선 구간도 능숙하게
빠져나옵니다.

구불구불한 7백미터 트랙을
32바퀴 도는 포뮬러 경기.

순간 가속력 뿐만 아니라 급제동,
안정적인 선회 능력 등 총체적인
자동차 제작 기술이 필요합니다.

[강수현/호서대 참가팀 : 저희가 이번 차량의 경량화를 위해서 모든 파트에 카본(탄소) 섬유를 사용했고, 카본 섬유를 사용함으로써 작년 차량 대비 20% 가량 경량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각양 각색의 자동차가 흙먼지를 날리며
비포장 도로를 달립니다.

바하경기는 90분간 1.2킬로미터 구간을
얼마나 많이 달리느냐를 놓고
승부를 가립니다.

자동차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내구성이 중요합니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경기에 출전하는 자동차는
모두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직접 만들었습니다.

[주성연/한양대 참가팀 : 기본적으로 설계나 제작 관련된 것은 당연히 많이 성장하게 되는 것 같고, 그 외에도 팀원간의 협력이랑, 소통, 그런 것도 상당히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대회에는
전국 77개 대학에서 121개팀,
2천3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권상순/한국자동차공학회장 : 이번에 기술 부문에서는 전투기 모양을 딴 그런 디자인도 출품돼서 저희들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업계로 봐서는 참 신선한 충격이고...]

자동차의 도시 군산에서,
차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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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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