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류 속 예술... 근대서화가 합작전
'문화 향' 시간입니다.
서화가들이 풍류를 즐기면서 함께 남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멋도 멋이지만
당대 최고의 서화가들이
누구와 어울렸는지도
엿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남풍에 묻어오는 엊그제 입김에도
동백꽃 내음이 들려오고 있었다'
목가 시인 신석정 시인의 시에
토림 김종현의 산수화가 만났습니다.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석정 시인의 시화 '잔설'입니다.
[최유선 기자:
신석정 선생의 시화 4점 가운데 3점은
토림 김종현 선생이 그림을 그렸는데요.
전북을 연고로 둔 이들의 친분이
두터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CG) 소정 변관식, 의재 허백련.
근대 6대 화가로 불리는 이들의
아호와 낙관이
한 화폭에 담겼습니다.(CG)
전주 출신의 화가 유당 김희순이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상을 받은 것을
축하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화가들이
남긴 작품입니다.
[서보훈 / 미술관 솔 실장:
중간중간에 글을 씀으로써 누가 어떤 걸
그렸고 어디에 누가 참여를 했었는지...]
서화가들이 한곳에 모여
풍류를 즐기며 남긴 합작도와 병풍,
시화 등 1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주에 있던 요정 '행원'은
당시 서화가들이 어울리며 예술적 교류를
했던 살롱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서보훈 / 미술관 솔 실장:
화가들은 풍류를 많이 즐기거든요.
주로 그러한 것들이 행해졌던 곳이
행원입니다. 그래서 행원에 모여서
같이 작품도 하고 교류도 하면서...]
근대 서화가들이 함께 만든 콜라보 작품은
관람객들에게도 신선한 볼거리입니다.
[김종원 / 전주시 효자동: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 같아요.
한 작품을 갖고 여러 사람이 나눠서
그린 그림 같은 것도 있고...]
근대서화가들의 예술적 깊이와
풍류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미술관 솔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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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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