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부심의 28년... 군산 연극의 맥을 잇다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저변이 넓지 않은 소도시에서
극단을 유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자부심 하나로 군산 연극을 28년째
지켜오고 있는 극단, '사람세상'을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어느 날 골목에 나타난 빨간 쌀통.
쌀통에서 발견된 돈뭉치를 보고
주민들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군산시 나운동의 골목에서 벌어진
한바탕 소동을 다룬 코믹 연극
'이웃집 쌀통'입니다
[sync: '이웃집 쌀통'/ 극단 '사람세상'
아니 한 동네 산 지 10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그걸 못 믿어?
-10년 넘게 한 이불 덮고 산 남편도 못 믿는데 형님을 어떻게 믿어?]
지난 1997년 창단된 극단 '사람세상'
주로 군산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극부터
작가 채만식을 기리는
연극제까지 28년 동안 79차례
작품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저변이 넓지 않은 소도시 군산에서
연극 무대를 지켜온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추미경 / 배우, 극단 '사람세상'
공연을 해도 사실 티켓 수입으로는
유지할 수 없고. 배우 수급이
되지 않으니까 공연을 하고 싶어도...]
사람세상에서 활동하는 15명의 단원 가운데
전업 단원은 6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극배우를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소중한 보금자리였습니다.
[김현재 / 올해 입단
어차피 힘든 일을 할 거면 차라리
내가 편안한 곳에서 하고 싶다. 어렸을 때 좋은 기억이 있는 극단이어가지고요.]
군산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극단으로서 '사람세상'은
군산의 역사와 색깔을 담은 창작극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추미경 / 배우, 극단 '사람세상'
저희 극단이 그래도 28년이나 됐잖아요.
그리고 오랫동안 이 극단에서
군산 연극을 지켜 나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크고요.]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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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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