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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교 성지...'함께 걸으며 치유'

2022.09.20 20:30
천년고찰 미륵사지와 원불교 총부,
나바위 성당과 두동교회 등
익산 곳곳에는 4대 종교의 성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종교의 성지를 걷고,
익산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배우는
순례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고즈넉한 산사.

스님이 내어 준 따뜻한 차 한 잔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좋은 사람하고 가장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제일 맛있는 차거든요. 심곡사 자랑을 하자면 물이 굉장히 맛있습니다.]

고 서정수 신부가 평생을 바쳐 가꾼
정원에선 아름드리 나무 숲길을 걸으며
치유의 시간을 갖습니다.

[양미희/치유순례길 참여자 :
비울 건 비우고, 또 버릴 건 버리고,
가득 좀 채우고자 하는 그런 마음으로 왔는데 생각보다도 너무 산세도 좋고, 그 다음에 많은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돼서...]

천년 고찰 미륵사지와
김대건 신부의 흔적이 서려 있는
나바위 성당, 원불교 중앙총부와
백년의 역사를 지닌 두동교회 등
익산 곳곳에는 4대 종교의 성지가
분포돼 있습니다.

다양한 종교 문화를 체험하고,
익산의 숨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치유 순례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정안스님/익산 심곡사 주지 :
여기서만큼은 그런 거 없이 진짜, 진짜 진짜 편안한 마음, 마음이라고 그러면 저도 못 찾아서 그게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진짜 편안함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촌마을의
체험시설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성문/미륵산골 운영위원장 :
3, 40명 이렇게 해가지고 평균적으로
이렇게 꽉 차 있는 상태고, 또 앞에 있는 식당도 그 관광객분들로 인해서 식당도
활성화가...]

종교의 벽을 넘어 천천히 걸으며
자신을 찾아가는 치유 프로그램이
익산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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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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