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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엑스포 내일 개막

2022.07.22 20:30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내일(23일) 개막합니다.

18개 나라에서 태권도를 사랑하는
2천200명이 무주를 찾았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선수와 지도자들이
태권도의 화려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보는 이들의 함성과 박수가 이어집니다.

힘찬 기합을 넣고
보고 배운 대로 따라 하긴 해도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제1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한
외국인 교육생들입니다.

태권도를 향한 이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매니크쉬/인도:
인도에서 태권도는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스포츠예요.
매우 독특하고 재밌어요.
태권도를 배우는 걸 추천해요.]

세계태권도엑스포는
내일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18개 나라에서 2천200명이 참가합니다.

특히 가족이 미국으로 망명한
북한 출신의 14살 소년.

태권도 지도자의 꿈을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김정혁/미국:
4살 때 엄마가 태권도 저한테 알려줬는데 다른 사람하는 거 보니까 되게 멋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보면
싸우고 그런 게 무서웠는데
엄마가 괜찮다고 해서 시작한 거예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대표 선수들도 참가합니다.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병하/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첫 대회를 여는 것 같이 마음이 설레고요. 특히 전쟁에도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참가한 게 대회에 큰 의미가 있고요.
우리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는 그런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처럼 열리는 국제대회 소식에
지역 상인들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신용/식당 주인:
코로나19가 한 2년 넘게 지속되다 보니까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듭니다.
힘든 와중에도 무주군에서
큰 태권도 대회가 있다고 하니까
모든 식당들이 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오는 26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열립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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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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