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8월 '프레 잼버리대회' 취소...코로나 확산 우려

2022.07.19 20:30
내년 8월 새만금에서 5만 명이 참가한다는
잼버리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본 대회를 1년 앞두고,
다음 달 2일부터 새만금에서
프레 잼버리 대회를 열 예정이었는데,
이 프레 잼버리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대회를 보름 앞두고 내린 결정입니다.

그러나 운영과 프로그램을 사전에 점검하는 프레 잼버리가 갑자기 취소되면서
과연 내년 본대회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예정지인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입니다.

내년 8월 초에 12일 동안
170개 국에서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이곳을 찾게 됩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4년마다 펼치는 야영활동으로,
5만 명이 참석하는 점에서
큰 국제행사로 분류됩니다.

전라북도는 본 대회를 1년 앞두고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엿새 동안
예비 성격의 프레 잼버리를
열 예정이었습니다.

(s/u)
그런데, 프레 잼버리 대회가
보름가량 남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전격 취소됐습니다.

프레 잼버리는 1만 명 참가로 추진했다가
코로나를 고려해
5개국 1천여 명으로 축소했는데,
이마저도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무산된 것입니다.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여성가족부, 질병관리청 등과 논의 끝에
참가자의 집단 감염 위험이 큰 만큼
청소년 안전을 위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필 전라북도 잼버리 지원단장:
지금 아시다시피 코로나19가 더블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지금 상당히 대외 변수가 됐습니다.]

그러나 내년 본 대회를 앞두고
사전 연습을 통해
프로그램을 점검할 수 있는
예비 대회가 취소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기 전라북도의원 :
이게 본 대회를 치를 수 있을 지 의문이
듭니다. 전혀 준비하지 않고 연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 본 대회를 치른다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1920년 영국 국제야영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1991년 강원도 고성의
제17회 행사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확산 우려로
예비 대회가 무산되면서
내년 본 대회 개최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