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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잇고 농산물 살리고...

2022.01.30 20:30
차례상에 올리거나
평소 마시는 술은 대부분
전통주와는 거리가 먼 것들인데요.

전통 방식으로 빚거나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전통주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예부터 내려온 우리 전통방식으로
청주를 빚고 있습니다.

국내산 쌀로 지은 고두밥도 그렇고
누룩과 효모까지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걸 썼습니다.

[이동중/전통주 업체 대표:
우리 옛날의 청주와 비슷한 맛을
재현할 수 있어서 특히 소비자들이
상당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 전통 증류 소주도 비슷합니다.

우리 밀을 원료로 독특한 효모를 만들어
특허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쌀을 찌지 않고 발효시키는
신기술도 적용됐습니다.

[김선정/회사원:
목 넘김부터가 부드러워서 소주 마시는
사람들이 전통주를 접하게 되면 오히려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주는 전통방식으로 빚거나
우리 농산물로 만든 술을 말합니다.

그런데 9조 원에 이르는 국내 술 시장에서
전통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3%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전통주 14개 제품을 개발해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했습니다.

4개 제품에 대해서는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희윤/농촌진흥청 연구사:
양조 과학기술에 대한 부분을 양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통을 계승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도
늘리는 전통주 산업화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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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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