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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수업에 비자 혜택... 외국인 '일석이조'

2025.12.07 20:30
군산시가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한글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이수하면
비자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인구 감소 대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베트남과 네팔,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이
한글을 정성스럽게 써내려 갑니다.

강사의 질문에도
막힘 없히 한국어가 술술 나옵니다.

[(지금 네팔의 날씨는 어떤가요?)
산이 많이 있으니까 거기는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아요. ]

군산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과
우리 문화를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습니다.

100시간의 강의를 들으면
비자 발급이나 승급을 신청할 때
한국어 시험 면제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큰 호응을 받는 건
가족 초청이 가능한 E-7-4 비자의
발급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들은
멀리 떨어진 본국의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 오기 위해
휴일까지 반납하고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조이스/필리핀.산단 근로자 :
비자 바꿀 수 있어요. 바꾸고 싶어요. E9 비자를 (E-7-4 비자로) 바꾸면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있어요.]

[라마/네팔.산단 근로자 :
아버지, 어머니, 와이프, 아들도 한국에
데리고 와서 여행도 가고 돈도 조금 벌고 그렇게 하고 싶어요.]

군산시는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산업단지에 문화센터를 마련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90명이
교육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조현주/사회통합프로그램 강사 :
비자 연장이라든지 변경에 도움을 주고 있는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서 오기 때문에 굉장히 적극적이에요.]

군산산업단지에 있는 외국인은
모두 3천여 명.

군산시는 수업을 확대해
외국인들이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군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김학준/기자:
현장 맞춤형 한글 교육이 외국인의 지역 정착에 일부 효과를 보이면서, 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해법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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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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