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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쌀 소비...계약재배로 '돌파구'

2022.08.26 20:30
가정의 쌀 소비는 줄고 있지만
즉석밥 같은 간편식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익산에서는
계약재배를 통해 쌀 생산량의 20% 이상을
기업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논에서
수확을 앞둔 벼 알곡이 여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모두
대기업의 즉석밥 원료로 납품됩니다.

요즘처럼 쌀 재고가 넘칠 때에도
판로 걱정이 없습니다.

[이성용/익산 망성 계약재배단지장 : 여기는 다 계약재배를 통해서 수확을 하면 전량 산물벼로 다 나가기 때문에 농가는 판로 걱정이 없습니다, 사실은. 그러니까 이제 농사만 편하게 지면 된다...]

CG IN
식품기업에 납품하는 익산의
벼 계약 재배면적은 3천360ha에 이릅니다.

매출액도 지난해 2만3천 톤에
4백20억 원에서 올해는 2만 7천 톤에
5백20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익산에서 생산되는 쌀의 23%가
기업으로 판매되는 것입니다.
CG OUT

지난 2016년부터 생산자 단체를
조직하는 등 기업 맞춤형 쌀 공급을 위해
노력한 결과입니다.

[정귀만/익산시 농산유통과장 : 기업 맞춤형 공급 쌀을 재배하기 위해서 이품종, 품종의 혼입을 방지하고, 방해충 방제를 사전에 해서 균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관련 지원 사업과 포장 심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도라는 전북에서
이런 지원 체계를 갖춘 곳은
익산이 유일합니다.

계약재배를 통해 기업이나 집단 급식소에 납품되는 쌀이 얼마나 되는지
기본적인 통계조차 없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 지금 현재 있는 데이터로는 지금 현재 없고, 만약에 원하시면 그거를 조사를 해야될 상황입니다.]

쌀 개별 소비는 줄고 있지만
즉석밥 같은 간편식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맞춤형 쌀 생산을 위한
지원체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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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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