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농사 포기했어요"... 또 집중호우
시간당 45mm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1주일 전에 이어서 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이번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계속되는 침수 피해에 농심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멜론이 주렁주렁 열려 있어야 할
비닐하우스 안이 진흙밭으로 변했습니다.
썩어버린 멜론은 물에 잠긴 채
고개만 내밀고 있습니다.
멜론 수확을 끝내고 토마토를 심을
시기이지만, 농민은 계속된 비에
손을 놓아버렸습니다.
[왕수봉/익산시 망성면:
계속 비가 오니까 땅이 젖어서 작업을 못 해요. 질어 가지고 어떻게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까 말리는 중이에요. 근데 비는
수시로 오지 갑갑해요. ]
상추 농사를 짓는
김성호 씨도 마찬가집니다.
푸른 상추가 빼곡해야 되지만
물을 먹은 상추는 썩거나 색이 변했습니다.
1주일 전에 이어서 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올해 농사는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김성호/익산시 망성면:
지금 다 엎어버리고 그냥 농사 진짜로 짓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어, 올해 농사는
이제 이걸로 끝난 거예요. ]
지난주 집중호우로 익산에서만
1,200ha의 비닐하우스와 논이 침수됐고
1주일 만에 또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수마가 남긴 상처를 복구할 틈도 없이
비 피해를 본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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