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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일자리 공존 준비해야

2025.11.12 20:30
피지컬 AI 산업에서
전북의 미래와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 기획,
오늘은 마지막 순서입니다.

피지컬 AI는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동시에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작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전북의 산업구조에서
피지컬 AI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동차 핸들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로봇이 직접 핸들의 뼈대를 준비하고
손잡이 부분을 우레탄으로 덮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핸들을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고 기계 곳곳에 끼여 있는 이물질을
청소합니다.

이 같은 자동화 라인을 도입한 뒤
5년 새 생산성은 35%,
납기 준수율은 10%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이석근 / DH오토리드 대표이사 :
제조 원가 측면에서 연간 약 10억 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2030년까지
전 공정으로 (자동화를) 확대해 나가려고
합니다.]

전북에서 실증하게 될
피지컬 AI 기술의 최종 목표는 무인 공장인 이른바 다크 팩토리 구현입니다

모든 공정에 기계가 투입돼 하루 종일
사람 없이도 공장이 돌아가는 개념입니다.

공정률을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 산업 재해를 제로화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힙니다.

[장영재 / 카이스트 교수 :
전국에 있는 공장이 다크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로봇, 인공지능,
자동화 시스템, 제조 IT가 함께 융합이
돼야 합니다.]

이런 목표가 현실화하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지만
동시에 일자리가 소멸될 거란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의 51%는
AI로 대체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도입했을 때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는 곳은
주로 대기업과 경력이 오래된 업체들입니다
도내 제조업체 가운데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은 무려 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상진 / 전주상공회의소 기획조사팀장 :
저희 지역은 작은 영세 제조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업체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정책당국은 정책을 펼칠 때
좀 더 촘촘하고 꼼꼼한 지원을
(해야 합니다.)]

피지컬 AI 산업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거라는 논쟁은
의견이 분분해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황.

하지만 기술 혁신은 산업 구조의
재편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만큼,
노동시장의 공존과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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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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