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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이유 있네'.... 숙박에 교통도 불편

2025.03.20 20:30
전북을 찾은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이
전국 8개 도 가운데 꼴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은 해묵은
과제로 지적돼 왔는데요 여기에 교통도
불편해서 시군 간 연계 관광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의 한 호텔입니다.

도내에 이 같은 호텔과 콘도는 72개로
400개인 제주도는 물론 225개인
강원도보다도 크게 부족합니다.

관광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CG IN) 전주역에 도착한 관광객이
시외버스를 이용해 내장산을 가는 데는
144분, 고창읍성은 133분이 걸리는 등
이동시간이 자가용보다 2배 넘게 걸립니다.
CG OUT)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더하면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도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양원일 여행사 대표 :
변산 채석강, 정읍의 내장산 이런 곳들은 교통 인프라가 안 좋다 보니까
전주만 찍고 여기에서 체류하지 않고
바로 귀가를 하시거나 ]

cg in) 지난 2023년에 전북을 찾은
관광객의 체류 기간은 0.3일로
8개 도 가운데 충북을 제외하고
가장 짧았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관광객 수가
늘어난다고 해도 지역에 떨어지는
경제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재휘 한국은행 전북본부 조사역 :
야간 관광이라든가 아니면 고급 숙소에서의 숙박이 좀 어려워짐에 따라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소비의 파급 효과가
좀 제한적일 수 있게 됩니다.]

관광지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순환 버스나 관광택시, 다양한 교통 할인 대책 등을 보완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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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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