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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작목, 농가에 효자 노릇 '톡톡'

2024.06.24 20:30
요즘 지역마다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거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전략 작목들이
농가 소득 향상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반 수박의 3분의 1 크기에
속살이 노란 블랙망고수박입니다.

한 줄기에 여러 개가 열리고,
재배 기간이 짧은 것도 큰 매력이지만,
갈수록 늘고 있는 1,2인 가구가 먹기 좋은
작은 크기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희 / 고창 수박 농가 :
(혼자서) 부담 없이 사 먹을 수 있으니까
사람들한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고,
대형마트 쪽으로 많이 유통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북의 수박 주산지인 고창군은
대형 수박의 소비가 갈수록 주춤해지자
2016년부터 미니 수박 재배를 권장해
왔습니다.

농가에 종자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고,
재배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트랜스
[변한영 기자 :
그 결과, 사업 초기인 2016년
7ha에 불과했던 재배 면적은
지난해 90ha 가까이로 늘었고,
같은 기간 출하량은 3백 톤에서
1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 화면전환

해발 870미터에 자리를 잡은
무주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평야부에서는 딸기철이 이미 끝났지만,
이 곳에서는 지금부터 한여름을 지나
초가을까지 딸기를 생산합니다.

무주군의 지원에
가격도 겨울 딸기보다 1,20% 가량 높다보니
생산 농가는 16곳으로
최근 3년새 갑절 이상 늘었습니다.

무주군은 내후년까지는
임대형 딸기 스마트팜을 만들어
청년농도 집중 육성하고 지역의 소득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성태 / 무주 딸기 농가 :
장마철에 많이 습한 거 이런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 시설 투자도
좀 따라온다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딸기를 생산할 수 있지 않을까...]

농가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변화에 대응하고 지리적 특성을
적극 살린 전략 작목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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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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