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진 휠체어 버스...고속.시외버스 못 타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버스가 있습니다.
교통약자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됐는데요
도내에서는 딱 한대의 휠체어 버스가
운행돼왔지만 2년 전부터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고속버스 터미널 승차장에
휠체어 탑승 구역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 김학준 / 기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버스 승차장에는
휠체어석 버스 대신 짐을 싣기 위한
끌차만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현재 도내에는 휠체어를 탄 채
승차할 수 있는 버스는 한 대도 없습니다.
한 회사가 지난 2019년부터 휠체어 2대가
탑승할 수 있도록 내부를 개조한
고속버스 한 대를 운행했지만 2022년부터
중단했습니다.
휠체어 한 대가
일반 좌석 4개에서 8개의 공간을 차지하고
차량 고장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 버스 회사 관계자
8개 좌석인가 빠지니까, 또 개조하면서
차가 불량이 되면서 아예 운행하지도 못했고, 이제 민원도 많이 발생하죠. ]
국토교통부는
2020년부터 해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회사에 버스 한 대당
최대 4천만 원의 개조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도내에서 이 사업을
신청한 회사는 한곳도 없습니다.
[ 전북자치도 관계자 (음성 변조) :
(버스 회사들이) 너무 힘들잖아요. 여건이
너무 안 좋고 탑승객도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
장애인 단체는 추가 지원을 해서라도
최소한의 휠체어 버스를 유지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유승권 지부장 /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전북지부 : (휠체어) 버스 만드는 데만 지원해 주고 그 나머지는 자체적으로 알아서 하라고 하니까 부담이 돼서 못 하는 거죠.
정부에서 어느 정도 지원을 해줘야 ]
자치단체마다 장애인 콜택시를 도입해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이제는 원거리 이동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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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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