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륜 논란 김제시의원... 폭행·스토킹 혐의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해당 시의원은
이미 시의회 안에서 불륜설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어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마트에서 한 여성 점원과 대화하고 있는
남성.
마시고 있던 음료수 병을 집어던지고,
옆에 있는 박스를 여성에게 던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허리춤을 붙잡고
출구 쪽으로 끌고 나갑니다.
여성이 저항을 하자, 남성은 폭행을
할 듯이 손을 들어 위협합니다.
[폭행 피해 여성:
다음 날에 또 와서 얘기 좀 하자고.
아르바이트생이 있는데도 끌고 창고로 가서 얘기를 하고 하면서 침 뱉으면서 때리고.]
난동을 부린 남성은
김제시의회 유진우 의원입니다.
폭행을 당한 여성은 유 의원이
만나달라며 원치 않는 연락을 계속 했고, 가게로 찾아와서 협박과 함께 폭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선거 비용 4천만 원을 빌려줬지만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고, 자신의
신용카드도 유 의원이 마음대로 사용했다고 주장합니다.
[폭행 피해 여성:
돈을 400, 500 이렇게 빼가지고도 (주고.)
1천만 원은 하루에 채워서 주고
이런 식으로 빌려줬어요. 왜냐면
(선거) 끝나면 나온다고 돈 준다고
했거든요.]
취재진은 유진우 의원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하고, 문자를 보냈지만
답을 들을 순 없었습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2020년,
불륜설로 물의를 일으켜 제명 처분을
받았지만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법원 판결로 의회에 복귀했고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김제시의회는 이달 말 윤리위원회를 열어
유 의원에 관한 처분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제시의회 관계자:
그때 이제 본회의에서 의원님들한테
보고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를 해야
된다...]
김제경찰서는 유 의원을
폭행과 스토킹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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