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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구인난....'공공형 기숙사' 해법될까?

2025.09.03 20:30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고질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주변에 머물만한 주거단지가 없이
일반 구직자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도
취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익산시가 공공형 기숙사 건립을
해법으로 내놨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90여 개 식품 기업이 입주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제때,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전주는 물론, 익산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클러스터 인근에 근로자들이 머물 수 있는
주택단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양영복 입주기업 대표 :
주변에 숙소가 부족해서 그런 부분에
참 문제가 있다 하면 면접에 응하다가 바로 돌아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입주기업협의회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기업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CG] 대부분의 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기숙사 건립이
시급하다고 답했습니다.

[안진영 입주기업협의회 대표 :
(기숙사) 수요가 250명이 나왔습니다.
30개 기업만 (설문조사를) 하는데
(전체 입주기업은) 80개 이렇게 기업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는 더 크리라 생각합니다.]

익산시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9년까지 2백억 원을 들여
150실 규모의 공공형 기숙사를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예산 확보입니다.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하려면 기재부 물론, 올 연말에 국회 심의를 통과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돼야 합니다.

[익산시 담당자 :
저희가 올해 (사업 계획이) 통과된다고
하면 내년에 기본 구상이나 이런 용역을
하고 그 이후에 공사 착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건립에 팔을 걷어부친 익산시가
예산을 확보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숨통을 트여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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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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