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곳 건너 임대 현수막'...상가 공실률 18%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봐도 최상위권에 속하는데요.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소비자들이 온라인 마켓으로 몰리면서
지역 상권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해 천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사이로 새 주인을 기다리는
빈 점포가 적지 않습니다.
한옥마을과 인접한 충경로 역시,
문을 닫은 상가가 즐비합니다.
[이정민 기자:
제가 충경로 일대를 둘러봤는데요.
주요 상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런 임대 현수막이 한 집 건너 한 집
꼴로 붙어있는 곳이 많습니다.]
상가 공실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새 임차인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임용택/공인중개사:
제가 부동산을 한 18년 했는데요.
지금이 최악인 것 같습니다.
(매물이) 1년이 지나도 안 나가고
2년 지나도 안 나가고 이런 상황입니다.]
[CG] 올해 상반기 전북 지역의
상가 공실률은 18.1%.
전국 평균인 13%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습니다.//
[CG] 도내에선 전주 한옥마을이 30.8%로
가장 높았고, 익산역 일대 28%,
전주 동부권이 2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온라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데다,
비싼 임대료가 공실률을 높이는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임미화/전주대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교수:
높은 임대료를 유지하거나 아니면
쇠퇴되는 지역들은 신규 임차인들이
들어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공실이
지속되는 그런 경향이 있는 거죠.]
상가 공실률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 속에,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이 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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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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