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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약 탄소.철도에 역점...예산 확보 관건

2022.11.14 20:30


전주시가 민선 8기에 추진할 공약사업을
확정했습니다.

89개 사업에 9조 원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가는데요.

철도망 구축과 종합경기장 개발,
탄소 산업 등에 역점을 뒀습니다.

하지만, 20년이 걸리는 사업이 있는가 하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도 적지
않아서 타당성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시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은
도시, 경제, 문화, 복지 등에 걸쳐
89개입니다.

(CG) 대표적으로는
새만금 전주-김천 철도 구축에
3조 5천억 원
종합경기장 개발에 3,000억 원,
탄소 융복합 클러스터에 3,300억 원입니다.
(CG)
전체 사업 예산은 8조 8천억 원으로,
국가예산 5조 원과 전주시 예산
2조 3천억 원, 민간투자 1조 천억 원 등입니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 :
예산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의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전라북도와의 협력도 보다
강화해서 본격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업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CG IN)
대표적으로 1조 원이 투입되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는 2042년까지
20년 동안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호남제일문의 대표 관광지 조성 사업은
6년 동안 시 예산으로만 4,500억 원을
투입해야 됩니다.

2,600억 원이 투입되는 후백제 왕도 역사 골격 조성 사업의 경우에는, 아직 관련
법의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또, 4년 동안 7천억 원을 투입해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은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CG)

일 년에 1만 2천 개 넘게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데 전주의 공장 용지가
부족해 기업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욕이 앞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 대표 :
같은 일자리라도 어떤 일자리냐 양질을 좀
따져봐야 될 것 같고 일단 숫자로 5만 개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부풀려져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주시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들은 대규모 국가 예산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사업의 타당성을 입증해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 추진의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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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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