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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감염병연구소)신설 절차 돌입...이견 조정 시급

2020.06.03 20:43
정부가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설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전라북도와 전북대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를 활용한
분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세부 방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조정이 시급해보입니다.

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를
확대 개편해 국립감염병 연구소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소는 보건복지부 아래에 둡니다.

감염병 감시, 치료제와 백신개발 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연구 기능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정부 발표에 앞서 전라북도와 전북대는
발빠르게 연구소 분원 유치를 선언했습니다.
양측 모두 5년 전 익산에 문을 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를 활용해
유치하자는 데는 생각이 같습니다.

하지만 세부 방안을 두고는 엇갈립니다.

전라북도는 시급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를
보건복지부에 넘겨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전환하자고 말합니다.

[강승구/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국립화가 되면)인력과 예산이 대폭 확대됩니다. 감염병연구소를 유치하게 되면 관련 전후방 기업들의 유치도 가능하게 돼서 우리 전북대 학생을 비롯한 우리 젊은층의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반면 전북대는 연구 성과를 내기 시작한
동물 전염병 연구를 할 수 없게 된다면서,
국립감염병연구소를 함께 두고 공간 등을
공동 활용하자는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조용곤/전북대학교 홍보실장]
만일 (복지부로) 이관이 된다면 이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분야가 아예 사라지게 될 위기에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이관 보다는 이 시설을 한 10년간 무상 임대를 통해서 공동 활용하자 그런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CG IN]
전라북도는 전북대의 우려에
보건복지부 산하에 인수공통전염병
연구기관을 만들어 해결하자고
추가 제안했는데,

전북대는 좋은 제안이지만,
이와 관련된 복지부의 확실한 계획이나
의지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추후에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대와 전라북도 모두
전북을 동물 전염병과
인체 감염병 연구기지로 만들고,
이번이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는 상황.

정부가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설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견을 좁히는
일이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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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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