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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도시 논란...관할권 다툼 포문 여나?

2020.05.28 20:42
군산시의회와 일부 시민단체가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 중단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경에는 새만금 행정구역을 둘러싼
주변 시군의 갈등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새만금 행정구역을 둘러싸고
시군간 다툼이 다시 격화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2천 15년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CG IN
새만금 방조제 관할 구역을 1호는 부안군,
2호는 김제시, 3호와 4호는
군산시로 결정했습니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 2호 방조제 옆에 조성됩니다.
CG OUT

방조제 관할권을 놓고
여전히 소송이 진행중이고,
수변도시는 아직 행정구역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김제시가 유리한 고지에 서 있습니다.

군산시의회와 일부 시민단체가
수변도시 조성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도
결국 행정구역에 따른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경구/군산시의회 의장
"주민 혼란은 물론 방조제 관리를 둘러싼 인접 지자체간 사사건건 분쟁의 불씨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내부개발이 모처럼
속도를 내고 있는 시점에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는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수변도시는 2천 24년 매립이 끝나지만
실제 인구 유입은 2천 29년쯤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논의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하되
행정구역에 관한 논의는 시간을 두고
별도의 테이블에서 진행하자는 겁니다.

07:52-
김현숙/새만금개발청장
"어딘가에 행정구역을 결정해야 하는 단계에 와 있기 때문에 이런 개별적인 움직임이 아니고 전체의, 이것을 하나의 큰 주제로 설정을 해서 논의를 하자..."

새만금 내부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행정구역 다툼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탠딩
"지역주의에 기댄 새만금 주변 시군의
행정구역 다툼이 자칫 새만금 사업 전체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경고를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JTV NE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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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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