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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산 모노레일...유지 보수비용도 못대

2024.12.19 20:30
무주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6년 전에 향로산에 수십억 원을 들여
모노레일을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이용객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고
이용료를 받아서는
시설 유지비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에 설치된
모노레일입니다.

21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8년에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이정민 기자:
이 모노레일은 향로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까지 왕복 1.5km 구간을 운행합니다.]

운행을 시작한 지 6년이 됐지만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CG) 레일 보수 같은 시설 유지에만 해마다
1억 원에 가까운 비용이 발생하지만
지난해 이용객은 1만 4천 명 수준에
매출액은 6,400만 원에 불과합니다.

수익은 고사하고 시설 유지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더구나 이용객마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

[이해양/무주군의회 의원:
혈세가 들어가더라도 정확하게 파악을
해가지고 (세금을) 투입을 하더라도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거죠.]

무주군은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고려해 계속 운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용객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주군 관계자 (음성변조):
모노레일만 타지는 않고 숙박도 할 수 있고
이제 식사도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약간 적자가 나더라도 계속
운영하는 게 맞다.]

파급 효과라는 막연한 설명보다는
향로산 휴양림의 입장객과
모노레일 이용객을 늘릴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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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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