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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 '급물살'

2020.07.23 20:28
민주당과 정부가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정원도 기존 49명에서 20명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2024년 개교 일정을 맞추려면
늦어도 올해 안에 법안이 통과돼야 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민주당과 정부가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국립공공의대를 설립하겠다고밝혔습니다.

국립공공의대는 역학조사관과 감염내과 등
국가와 공공이 필요로 하는 의료인력을
양성합니다.

02:44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공공분야 의사양성을 위한 공공의대 설립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공공의대는 필수 의료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의료사관학교입니다."

공공의대 정원은 폐교된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에
장기 군의관 등 20명을 추가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2024년 개교 일정을 맞추려면
늦어도 올해 안에는 공공의대 설립 법안이 통과돼야 합니다.

20대 국회와 달리 여건도 좋습니다.

법안을 심사하는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 24명 가운데 위원장을 포함한
14명이 민주당 소속이고,
도내 국회의원도 2명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김성주/국회의원.보건복지위 간사
"지금은 야당도 조금 전향적 태도를 보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여당의 의석 수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협의하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또,
해마다 4백명씩 10년간 한시적으로
의사 정원을 4천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목적을 실현하려면 공공의대 정원을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41:19-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기존에 있는 의과대학의 정원 조정을 통해서 하는 방안도 있겠지만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서, 정원 증원을 통해서, 해결하는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의사협회가
국립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에
총파업으로 맞서겠다며 반대하고 있어
진통도 우려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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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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