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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사청문회 회피 등 질타

2020.06.10 20:53
전라북도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정질문이 열렸는데요

전북신용보증재단과 문화관광재단 등
산하기관 대표들의 인사청문회 회피 문제와 부실운영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이 승 환 기잡니다.

전라북도와 도의회가 산하기관장 후보의
인사청문 실시협약을 체결한 건 지난해 1월

두달 뒤인 지난해 3월 첫 사례로, 전북개발공사 대표가 청문절차를 거쳐 임명됐습니다

문제는 전라북도가 협약 전에 임명했던
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군산 의료원장 등을 청문없이 슬그머니 임기를 연장한 겁니다.

김정수 도의원은 연임 규정에 이견이 있는데도 전라북도가 일방적으로 청문회를 무산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보 이사장의 경우
공공기관 역대 최장인 세 번째 연임인데다 경영실적도 좋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김 정 수 전라북도의회 의원
사상 최고 보증사고율과 대위변제 급증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실채권에 책임론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과연 최다 연임할 만큼
성과를 거두었는지...

최근 이사장 후보자의 청문절차를 거친
문화관광재단의 운영도 집중 거론됐습니다.

조동용 도의원은 문화관광재단이
출범 5년차가 되도록, 문화와 관광분야에서
어느것 하나 성과가 없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동안 불거졌던
부실용역 남발과 사무처장의 빈번한 교체, 잦은 퇴사와 지원사업 공정성시비를 일일이 언급하며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조 동 용 도의원
누구보다 재단을 이끄는 대표이사 그리고 재단을 조기에 연착륙시킬 수 있도록 지도감독은 물론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하는
전라북도의 책임이 복합적으로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답변에 나선 송하진 지사는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연임은 이사회 판단에 따랐으며, 청문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은
변호사의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송 하 진 도지사
이사회에서는 당시 이사장의 재임기간 동안
직무수행 등 경영능력을 인정하여 연임을 결정하고 도에 연임을 추천하여 임명하였다는...

문화관광재단은 용역의 책임성과
문화예술지원사업의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문화와 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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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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