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새만금 수변도시..국회의원들도 엇갈린 입장

2020.06.09 21:03
새만금 수변도시에 대해, 군산지역에서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해 당사자인 김제나 부안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는데요,

적어도 새만금 권역 국회의원들의 생각은 뚜렷하게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군산의 신영대 국회의원은 새만금 개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급하지도 않은 수변도시로 갈등을 일으키기
보다는, 군산,김제,부안쪽에 드라난 땅부터먼저 개발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습니다.

군산지역에서 제기했던 수질문제도
한 번 더 거론했습니다.

신 영 대 군산 국회의원 08:10
새만금 수변도시 부분은 특히나 수질문제와 직결되고 있는데 수질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변도시 만드는 것은 새만금 수변도시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할 수밖에
없다...

김제.부안 출신 이원택 국회의원의 입장은
정반대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새만금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새만금개발청과 개발공사를 중심으로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행정구역 관할권은 지역간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는 만큼, 먼저 개발을 한 뒤
법적 절차에 따라 관할권을 조정하는 게
순서라는 겁니다.

이 원 택 김제.부안 국회의원
사실 행정구역 관할권 문제를 끝내고 난
다음에 개발에 들어가면 새만금은 앞으로도 2,30년 후에 개발될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방조제 안쪽은 물론 방조제의 관할권 조차 아직 대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

새만금 수변도시를 둘러싼 소모적인
갈등이 본격화할 경우, 그동안 잠들어있던
특별행정구역 지정 논의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퍼가기
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