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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제와 전북정치, 내 손으로 바꿀래요"

2022.05.25 20:30
각 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개 오디션과 자격 시험까지 도입해,
모두 마흔 명에 가까운 청년 후보들을
공천했습니다.

이들은 청년과 지역 정치의 문제를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손으로 바꾸고
싶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내 기초의원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과 국민의힘 청년 후보가
동시에 출마한, 전주시 타 선거구를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0도 가까이 치솟은 더위에도
흥겨운 노랫가락에 맞춰
율동을 해보고,

이름을 크게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거리를 누비며 자신을 알리는 데
열을 올립니다.

전주시의원 타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유정 후보와
국민의힘 한상욱 후보입니다.

한상욱 후보는 올해 33살이고,

신유정 후보는 전북의 출마자 가운데
가장 어린 22살입니다.

이들에게 현실 정치에 도전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신유정/민주당 전주시 타 선거구 기호 1-가:지방소멸 문제를 저만의 방식으로
풀어보려고 청년 잡지를 발간하기도 했고 사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한계점에 조금
부딪혔어요.]

[한상욱/국민의힘 전주시 타 선거구 기호 2: 지금 청년들이 전주, 전라북도를 떠나고 있고요. 그리고 시의원, 도의원 전부 다
일당 독점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막상 선거운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만만치 않습니다.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선거자금 마련하는 게 쉽지 않고,
정치하기에 너무 어린 것 아니냐는
핀잔을 들을 때도 부지기수입니다.

하지만 다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며
정치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말합니다.

[신유정/민주당 전주시 타 선거구 기호 1-가: 청년 어르신 그리고 환경 운동가
그리고 다양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또 반영하는 다채로운 색을 지닌
시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한상욱/국민의힘 전주시 타 선거구 기호 2: 현재 정치 문화는 사람을 보고 뽑는
것보다는 정당을 통해서 뽑고 있는데 저는 이제 이것을 넘어서 사람을 보고 정당만을 따지지 않는 이런 정치를 꿈꾸고 있고요.]

민주당은 이번에
광역과 기초의원 선거에 모두 31명의
청년을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청년 후보를 단 한 명도 내지 않은
국민의힘과 정의당도 각각 6명과 1명을
공천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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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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