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사 대기자 200명... 교직원 주택 보증금 지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전북교육청이 관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관사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전북교육청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장 4년간 주택 보증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순창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최수민 씨.
2년 전 이 학교에 발령을 받고
전주에서 매일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교직원 관사를 신청했지만,
1년이 다 돼가도록 기약이 없습니다.
[최수민/순창중앙초등학교 교사:
(대기자들도 있고 해서) 희망한다고 해서 관사를 신청한다고 되는 건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전북에 교직원을 위해 마련된 관사는
모두 1천여 가구.
하지만 최 씨처럼 관사에 들어가지
못해 대기하는 교직원만 200명에
달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이런 교직원들에게
전월세 보증금으로 최장 4년 동안
최대 5천만 원을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97억 원을 들여 194명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인데, 지원자가 몰릴 경우
3년 차 미만을 우선 선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선자/전북자치도교육청 재무과장:
저 연차 공무원들은 장거리 출퇴근으로
인해서 부담이 많은데요. 주택 임차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경감되면서
사기 진작과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029년까지
모두 176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교직원들에게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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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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