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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우범기 확정되면 불출마" vs "정치 쇼"

2022.04.25 20:30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우범기 예비후보가 승리할 경우,
나는 출마하지 않겠다.

우범기 예비후보와의
정책연대를 밝히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한 말입니다.

정책연대를 넘어
사실상 지지 선언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어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경쟁 후보인 조지훈-유창희 예비후보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전주시장 선거 시나리오가 한층 복잡해진
가운데, 우범기-임정엽 후보의 정책연대를
겨냥해 정치 쇼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도
과거 알선수재 전과 때문에
민주당 경선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정치적 진로를 고민하던 임 전 군수가
우범기 예비후보와 정책 연대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말이 정책 연대일 뿐,
사실상 지지선언에 가깝습니다.

(CG)
먼저 우범기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전주시장 후보로 확정되면
임 전 군수는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만약 우 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하면
임 전 군수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CG)

[임정엽/전 완주군수: 전주시민들께 저를 성원해주신 마음으로 우범기 후보에게 전주의 미래를 맡겨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CG)
우범기 후보가 전주시장 후보로 확정되면,
임 전 군수는 내년으로 거론되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우범기 후보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정치적 셈법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CG)

경쟁자들인 유창희-조지훈 예비후보는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CG)
유창희 예비후보는 이번 연대가
전주시민을 우롱한 정치 쇼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또 우범기 예비후보가
자신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임 전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면서,
이는 민주당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CG)

민주당의 전주시장 최종 후보는
모레(27일) 확정됩니다.

그런데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던
임 전 군수가
우범기의 경선 통과 여부에 따라
불출마 또는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면서,
전주시장 선거가 민주당 경선 이후에도
다양한 시나리오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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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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