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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6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2021.10.28 20:30
5백억 원대 배임과 횡령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온 이상직 국회의원이
오늘 풀려났습니다.

1심 재판부가 구속 기한 만료를 2주 앞두고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한 건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권대성 기잡니다.

정장 차림의 이상직 국회의원이
전주교도소를 나섭니다.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지난 4월 28일 구속된 지 6개월 만에
풀려난 겁니다.

이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서둘러 교도소를 떠났습니다.

[이상직 국회의원:
소감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재판부는 이 의원 측의 신청이 없었지만
직권으로 보석을 결정했습니다.

보름 뒤인 다음 달 13일이면
재판에 넘겨진 지 여섯 달이 돼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재판부는 보석을 허가하면서
전주에 거주하고 소환 시 반드시
정해진 일시와 장소에 출석 같은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주식을 싼값에 팔아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등 5백억 원대의
배임과 횡령 혐의로 구속됐고
지난 5월 14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보석으로 풀려난 이 의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습니다.

이 의원의 1심 재판 선고는
내년 1월 1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전북민중행동은 재판부의 직권 보석 결정에
노동자의 삶을 도탄에 빠뜨렸는데
편의를 제공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배임·횡령 혐의와 별도로
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 재판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항소했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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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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