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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역전략', 전북소외 논란 확산

2020.12.14 20:43
민주당이 대도시를 묶어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을 짠 메가시티 조성계획에서전북소외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도의회에서는
전라북도가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정부 정책에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해
이같은 상황을 자초했다는 비난이
나왔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주 민주당이 발표한 메가시티 정책은 대도시를 묶어, 균형발전과 성장의 새 판을 짜기 위한 전략입니다.

CG///
그랜드 메가시티로 분류된 세 권역과
행정경제통합형 메가시티로 나뉜 두 권역은
지역별 발전과 연계전략 등 구체적인 계획까지 제시됐습니다. ///

하지만 광역시가 없어 강소형 메가시티로
분류된 전북,강원,제주는 세부 전략이 전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도내 국회의원들조차 이해할 수 없다며,
새만금과 전주권 등,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연계전략의 반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 윤 덕 국회의원
전라북도 내의 소규모 권역을 광역화하면서
거기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들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전라북도를 강소 메가시티로
만들겠다, 라고 의견을 내줘야 맞다...

국가 균형발전위가 출범한 건 지난 2003년.

하지만 전라북도는
역대 정권의 균형발전정책이 나올 때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어서
소외와 낙후가 더욱 심화됐다는 지적입니다

전라북도의회 조동용 의원은
오래 전부터 초광역화 논의가 진행돼왔지만
전라북도는 대응 방향조차 잡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동 용 전북도의회 도의원
전라북도는 최근에서야 2개월짜리 전략마련
용역을 전북연구원에 맡겨놓았을뿐, 그동안
별도의 전담조직은 커녕 초광역화 대응방향조차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이후 5+2 정책으로
광주전남이 호남몫의 정책을 사실상 독차지
했던 상황을 지켜봐야 했던 전라북도.

자치단체와 정치권의 느슨한 대응 속에
새로운 중장기 발전전략에서도 또다시 소외되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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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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