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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호소...현안 지원은 '글쎄'

2021.12.22 20:3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라북도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습니다.

수소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2030 청년 세대와 만남을 가진 데 이어,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 참여해 괴물정권을
심판하자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등
산적한 도내 현안에 대한 지원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이렇다할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첫 방문지는 전주, 완주
수소 시범도시였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소와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상용차를 살펴보는 등
전북의 전략산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완주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필요하다는 요구에는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수소, 탄소도 보고 또 수소에 의해서 작동되는 지게차나 이런 것을 와서 보니까 많은 인사이트(통찰력)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전북대에서는 2030 청년세대를
만났습니다.

청년들은 지방대학의 극심한 취업난과
지역 불균형에 대한 해법을 물었습니다.

윤 후보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 효과를 높이고,
노동시장의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 교육시스템이 바뀌어야 됩니다. 지금 학생들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이게 과연 기업 입장에서 정말 이게 우리 매출을 올리고, 우리 회사에 도움이 되는걸 학생들이 배워가지고 왔는지...]

윤 후보는 5.18 민중항쟁의 첫 희생자인
고 이세종 열사 추모비 참배도 시도했지만

(effect)

전북대 민주동문회 등이 참배를 가로막자 이 열사가 추락한 장소에 꽃을 놓고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출정식에서는
호남이 수십년간 밀어준 민주당이
괴물 정당, 괴물 정권이 됐다며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 진영을 가리지 말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괴물정권을 심판하고, 이 괴물의 더 이상의 생존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더이상 전북 홀대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전북을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전북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
남원 공공의대 설립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속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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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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