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특별대담) 송하진 전북지사 "방역수칙 부탁...전북 산업구조 변화"

2021.12.01 20:30
2021년 신축년도
이제 꼭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JTV는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주요 인사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송하진 도지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1)
코로나19 얘기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갔지만
확진자는 급증하고,
이름도 낯선 변이 바이러스까지
생겼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완전한 일상회복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먼 듯한데,
어떻게 대처하고 계시는지요?
----------------------------------------
네, 저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정부의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 참여를 해서
단계적, 포용적 일상회복을 위한
지역의 요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정명령 이행업소에 대한 민생회복 자금 70만 원을 
작년에 이어 내년에도 지원키로 하였습니다.

이 또한
방역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이들 업소는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상태에서,
방역이 강화되면 다시 영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희생과 양보만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 여름 시행한 전 도민 긴급지원금
10만 원 역시 마찬가집니다.

민생을 돕는 보편적 지원의 성격도 있지만, 
지역에서만 사용하도록 해서
행정명령 이행 업소를 돕고, 방역 참여를
독려하는 효과도 염두에 두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방역수칙 준수와 접종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2) 코로나19 속에
세계적으로 산업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차 산업이 가속화하고 있고,
기후변화 위기에 따라서 신재생 에너지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키워드는
두 가지입니다.
바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입니다.

다행히 우리 도가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전기차, 수소산업, 재생에너지,
힐링과 휴양 중심의 관광, 홀로그램,
데이터산업, 농생명, 금융 등이
시대 흐름과 잘 맞아 떨어지고 있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제조업 시대에 뒤처졌던 흐름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대응하겠습니다.
----------------------------------------
3)
전라북도의 산업 생태계도 이미
변화가 시작됐거나 가시적인,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를 좀 해주시죠.
----------------------------------------
우선 기존 산업의 생태계는 혁신하고,
미래 산업은 선점을 해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수소차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군산형 일자리 1호차 '다니고 밴'이
출고됐고,
에디슨 모터스 군산공장이 준공됐습니다. 
수소 상용차도 개발 중입니다.

탄소산업의 소재인 탄소섬유, 인조 흑연,
탄소 나노 튜브 등이 수소차와
전기차 핵심부품에 사용되면서
시장을 확대 중입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개시,
그린바이오 캠퍼스 조성사업 등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홀로그램과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준비도
해나가고 있습니다.

혁신과 선점이 이뤄지면서
기업투자도 활발합니다.

SK컨소시엄 2조 원, 효성 1조 원,
쿠팡, 두산 퓨얼셀, 천보 지엘에스,
유니테스트 등이 1천억 원 이상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
4)
네, 지난 28일은 새만금 방조제를
착공한 지 꼭 3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소회 한 말씀 해주시지요.
----------------------------------------
방조제 완공만 19년이 걸렸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염원과 달리
오랫동안 속도가 나질 않았죠.

그러다가 우리 도가 속도감 있는 개발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이것이 국정과제로 반영되면서 
내부 개발이 본격화되기
시작을 했습니다.

6~7천억 원이던 예산이 1조 원을 넘었고,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이 되고,
새만금개발청이 전북으로 이전했습니다.

공공주도 매립이 시작되면서, 
매립 면적이 확대되고 내부개발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도민 숙원 사업인 공항과 항만, 철도,
도로 등 SOC도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30주년을 맞았지만, 실질적 개발은
이제야 제 속도를 내는 셈입니다.

앞으로도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