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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지선 앞두고 민주당 복당 추진 잇따라

2021.04.13 20:56
4.7 재보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이제 내년으로 다가온
대선과 지방선거로 향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전북에선, 최근 무소속 인사들이 앞다퉈
복당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도내 무소속 단체장 가운데는 익산 정헌율 시장이 민주당 복당에 가장 적극적입니다.

일찌감치 민주당 당원을 모집하고 있고,
비서실장도 선거준비를 위해 사퇴했습니다.

유력 주자들도 복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선거에서 4차례나
연거푸 고배를 마신 임정엽 전 완주군수,

또 정읍시장 후보 경선에서
1위를 하고도 배제됐던 이학수 전 도의원도 절박함 속에 친정 문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이학수/전 전북도의원 -
우리 정읍의 민주당에 대한 분위기도
쇄신할 겸 서로 쪼개진 민심을 합치고자
해서 제가 복당을 하려고 하죠.]

지방선거와는 무관하지만
호남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용호 국회의원도, 민주당 지도부를 통해 복당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이용호/국회의원:
유권자들의 뜻에 따라서 당선되면
복당을 하겠다 이렇게 한 바가 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복당을 적절한 시기에 추진을 하고자 합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무엇보다
민주당적만으로 정치 기반을 다질 수 있고
민주당의 공천이 당선의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이기 때문입니다.

CG///
하지만 민주당 당헌당규는 원칙적으로
경선 불복자의 복당을
10년간 불허하고 있고
복당이 허용돼도 경선에서 25%를 삭감하는 막대한 페널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다음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기존 현역과 예비주자들의 반발도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

그러나 복당을 추진하는 인사들은
민주당이 과거에도 대선이 있는 해에는
대통합 차원에서 복당을 허용했고 페널티도 주지 않았던 선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앞서
3월에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어느 해보다
선거 열기가 빨리 달아오를 것으로 보여,
유력 주자들의 복당 움직임이 지방선거
구도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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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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